이젠 코스닥의 시간 … 달리는 말에 올라타볼까
문일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코스피 5000에 이어 코스닥도 3000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국내 중소형주 투자자들에게 희소식이다. 주식시장은 수급과 실적인데, 일단 대통령이 '구두 개입'(말로 머니 무브를 일으킴)에 나섰으니 '천스닥'(코스닥 1000) 내 실적 대비 저평가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그동안 코스닥은 철저히 '찬밥 신세'였다. 코스닥 내 상장사들도 어떻게 하면 코스피로 이사 갈지만 고심했다.
그러나 코스피라는 '상위 리그'로 가면 머니 무브를 받기 위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진다. 상대적으로 '약팀'이 많은 코스닥에서 '텐배거'(주가가 10배 급등)를 노리기가 쉽다는 것이다.
李 "계곡 정비·오천피 이룬것처럼 … 집값 안정도 성공시킬것"
오수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주말 동안 소셜미디어를 통해 연이어 다주택자를 겨냥한 경고성 메시지를 내면서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 발언 이후 기자간담회와 논평을 통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면제 일몰 효용성을 두고 공방을 펼쳤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과 1일 X(옛 트위터)에 "돈 벌겠다고 살지도 않는 집을 몇 채씩, 수십, 수백 채씩 사모으는 바람에 집값과 임대료가 천정부지로 올랐다"며 "젊은이들은 결혼을 포기하고, 출산이 줄어 나라가 사라질 지경에 이르렀는데 그렇게 버는 돈에 세금 좀 부과한 것이 그렇게 부당한 것인가"라고 적었다.
이번에 일몰되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제도는 문재인 정부 당시 만들어졌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에선 소득세법 시행령을 통해 해마다 유예해왔다. 지난해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체와 경기도 과천·성남, 용인 수지 등 12곳이 조정대상지역인 상태다. 따라서 양도세 중과를 피하려면 5월 9일 전에 계약을 마쳐야 한다. 이 대통령은 다주택자들을 향해 "날벼락 운운하며 정부를 이기려 하지 마시고, 그나마 우리 사회가 준 중과세 감면 기회를 잘 활용하시기 바란다"며 "아직 100일이나 남았다"고 엄포성 발언을 하기도 했다.
위험구역 들어서니 AI가 경고음 … 신기술 스며든 日공사현장
곽은산 기자
일본 구마모토현의 한 산악터널 공사 현장. 어두컴컴한 갱도 끝에서 날카로운 경고음과 함께 붉은색 발광다이오드(LED) 경고등이 터널 벽면을 비췄다.
위치 정보 시스템이 적용된 인공지능(AI) 카메라가 위험 구역에 들어선 근로자를 즉시 포착한 것이다. 현장 관계자들이 위험을 인지하자 건설 기계도 동시에 작동을 멈췄다. 자신도 모르게 사각지대에 들어섰던 작업자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초고령 사회에 접어든 일본에서는 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재해를 예방하는 흐름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사람이 개입하는 곳에는 실수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사고로 번지기 전에 상황을 모두에게 알리는 방법이 산업재해 예방의 핵심입니다." 지난달 15일 일본 도쿄에서 만난 미하라 야스지 국제안전증진기구(IGSAP) 건설위원은 구마모토 '다키무로자카 터널' 시공 영상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다키무로자카 터널은 일본 건설업계에서 굴삭 기술뿐만 아니라 안전관리 전반에 AI와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시켜 중대재해 없이 공사를 마무리한 모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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